김아중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몇몇 게시판에서 단점이 많은 여자 연예인이란 평을 몇번 본 듯싶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저런 동남아삘을 방송사에서 왜 밀어주는지 이해못하겠다는 정도의 악평까지.
그리고 기억나는건 츠프리 모방 초코퍼지 광고CF.
여배우의 매력에 비중을 두는 영화가 잘되는 경우는 드문 편인데, 그런 단점과 위험성에 빠지지 않고 잘 활용한 케이스의 영화이다. 대비효과.
세련되지 못하고 어설퍼도 그것이 오히려 매력으로 보이게끔 설정을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다. 백치미를 지닌 마스크이기도 하고. 실제로 노래를 잘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시간 아깝지 않았고, 즐겁게 몰입해서 보았고 몸매도 훌륭해서 마냥 땡큐.
하지만, 좋은 체형을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실제로 저정도로 멋진 언니와 같이 시간보낼 기회라도 생긴다면 댓가성 부담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묘하게 표현된 애정씬인데, 폰섹과 같은 변형형태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프로파겐더 정도로 해석하고 싶다. 서로 달아올라서 교감만 잘 나눈다면야.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최근 본 영화들 애정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조폭마누라3 자동차 추격.
안그래보이는 여자가 녹아내리거나 달아오르는 모습은 호감을 넘어 경이로움을 선사하지 않는가.
남자에게도 이성에게 어필하는 그런 모습이 존재할까? 피땀으로 범벅되서 울부짖을때? 쩝.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813[영화]화려한 휴가 (0) | 2007.08.13 |
---|---|
20070813[영화]D-War (0) | 2007.08.13 |
20070612[미드]히어로즈(스포일러) (0) | 2007.06.12 |
20060804[영화]괴물 (0) | 2006.08.04 |
20050913[영화]친절한 금자씨 (0) | 2005.09.13 |